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각) “한국 정부가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를 내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낮 뉴욕 유엔본부를 찾아 코피 아난 사무총장을 만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아시아 차례라는 공감대가 유엔 회원국들 사이에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반 장관은 ‘장관 자신이 후보로 나설 가능성’을 외신기자들이 줄기차게 묻자 “한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없다”며 “지금 이 순간에는 논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뉴욕 방문 기간에 존 볼턴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비롯해 왕광야 중국, 안드레이 데니소프 러시아, 존스 페리 영국대사 등 프랑스를 제외한 유엔 주재 상임이사국 대사들과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반 장관은 19일(현지시각) 오전 워싱턴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제1차 한-미 장관급전략대화를 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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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외교 “한국 유엔 사무총장 후보 고려” |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각) “한국 정부가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를 내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낮 뉴욕 유엔본부를 찾아 코피 아난 사무총장을 만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아시아 차례라는 공감대가 유엔 회원국들 사이에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반 장관은 ‘장관 자신이 후보로 나설 가능성’을 외신기자들이 줄기차게 묻자 “한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없다”며 “지금 이 순간에는 논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뉴욕 방문 기간에 존 볼턴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비롯해 왕광야 중국, 안드레이 데니소프 러시아, 존스 페리 영국대사 등 프랑스를 제외한 유엔 주재 상임이사국 대사들과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반 장관은 19일(현지시각) 오전 워싱턴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제1차 한-미 장관급전략대화를 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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