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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8 11:59 수정 : 2005.01.08 11:59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은 8일 "토끼몰이식 파당정치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어떠한 희생을 무릅쓰더라도 원내대표경선과 전당대회 도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원내대표 경선과 전당대회를 앞두고 양지만을 좇는 기회주의적 습성에 젖어 의원들을 줄세우기하려는 일부 중진들의 작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장 의원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든지, 아니면 4월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을 열어놓게 됐다.

만일 장 의원이 당내 재야파 대표격으로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다면 경선구도는 구(舊) 당권파로 분류되는 정세균 의원과의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재야파 의원들의 원내대표 경선 출마 권유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출마에 다소 부정적이었던 장 의원이 사실상 출마를 선언하게 된 것은 최근 원내대표 후보를 정세균 의원으로 단일화하자는 당내 여론이 확산되면서, 무게 중심이 급속도로 당권파쪽으로 쏠리는데 대한 경계심때문으로 분석된다.

장 의원은 특히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범당권파를 강한 어조로 비난해 향후 원내대표 경선과정에서 양 계파의 경쟁이 고조되는 것은 물론 내부갈등 양상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장 의원은 "최근 원내대표 단독 후보를 세우는 과정에서 일부 초선들을 줄세우기 하고 있다"며 "양지만을 좇는 일부 인사들이 자기만의 세력을 구축하고, 다시 양지로 가는 발판을 마련해 당을 쇠퇴시키면서 자기네 뜻과 다르면 강경파라고 매도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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