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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3 11:32 수정 : 2005.01.13 11:32

열린우리당내 재야파 중진인 장영달 의원은 13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고 오는 4월 전당대회의 당의장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국민정치연구회 회원들과 대책회의를 가진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실시될 원내대표 경선은 3선의 정세균 의원의 독주로 진행될 공산이 커졌다.

장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당 소속 의원과 당원 대중과 더불어 위기를 수습하고당의 이념과 원칙, 당의 노선 등 당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작업은 전당대회를 통해보다 본질적이고 광범위하게 실현될 수 있다"면서 당의장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장 의원은 이어 "원내대표와 관련해서는 추후 별도의 절차와 검증과정을 통해입장을 정리하겠다"면서 "지난 1년간 원내정당화에 대한 평가를 통해 원내대표의 역할을 정리하고 이 과정을 통해 선택하겠으며, 필요할 경우 토론회 간담회 개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재야파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에는 독자후보를 사실상내지 않는 대신 경선에 출마하는 중진들에 대해 후보 토론회나 간담회를 통해 후보검증을 시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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