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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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곡성, 이정현-서갑원 격돌
새정치 나주·화순 후보엔 신정훈
7·30 재보선을 앞두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 출신인 서갑원 전 의원이 6일 당내 경선 결과 전남 순천·곡성에서 노관규 전 순천시장을 제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로 확정됐다. 이미 이 지역에서 공천을 받은 ‘박근혜의 남자’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새누리당)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서 후보는 1992년 당시 노무현 최고위원의 비서로 정치권에 발을 내디딘 뒤 2002년 대선 당시 노 전 대통령 의전팀장을 지냈고, 참여정부 때 의전비서관과 정무1비서관을 거쳐 17대 총선 때 원내에 진입했다. 18대에도 재선에 성공했지만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1년 초 의원직을 잃었다. 이명박 정부 마지막 사면 때인 2013년 초 복권된 서 후보는 ‘친노의 이름으로’ 박근혜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이번 재보선에 나서 공천을 따냈다.
서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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