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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12 02:15 수정 : 2005.08.12 02:18

재독 김민철 박사 이번엔 ‘사이언스’에 논문

2002년 저명 과학저널 <네이처>에 박사학위 논문을 실었던 30대 박사가 또다시 <사이언스>에 논문을 실어 화제다.

경상대 출신으로 독일 막스플랑크 발달생물학연구소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김민철(35) 박사는 11일 <사이언스> 12일치에 식물의 개화시기를 조절하는 물질의 작용을 규명한 자신의 논문이 실린다고 밝혔다.

세계 3대 과학저널인 <사이언스> <네이처> <셀> 가운데 두 곳 이상 논문이 실리는 일은 드물다. 김 박사는 2002년 박사학위 논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네이처>에 게재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식물들은 일년 중 특정시기에만 꽃을 피우는데, 과학자들은 식물이 잎에서 낮의 길이를 인지해 이 정보를 줄기나 가지의 끝에서 형성되는 꽃에 전달하는 것을 밝혀냈다. 김 박사는 플라워 로커스 티(FT)라는 분자가 이 정보를 전달하는 물질인 ‘개화호르몬’(플로리젠) 구실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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