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8.10 14:58
수정 : 2018.08.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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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유럽남부천문대(ESO·European Southern Observatory)가 관측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 유럽남부천문대(ES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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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극대시간은 13일 오전 9시
천안 홍대용과학관 관측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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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유럽남부천문대(ESO·European Southern Observatory)가 관측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 유럽남부천문대(ES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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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일요일 밤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떨어진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이 우주 공간에 흩뿌린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매년 8월에 일어나는 현상인데, 올해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 가장 화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유성 수가 최고를 기록할 때는 우리나라의 경우 13일 오전 9시44분으로, 시간당 110개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밤~13일 새벽 때에는 숫자가 이보다 적을 뿐 아니라, 110개는 가장 이상적인 관측 조건의 경우로 실제 일반이 관측할 수 있는 숫자는 이보다 훨씬 적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의하면 이날 밤하늘은 구름이 많아 관측에 좋은 조건은 아니다. 보다 많은 유성을 관측하기 위해선 도시 불빛이 비치지 않는 깜깜한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
천안 홍대용과학관은 이날 밤 9시부터 12시까지 1층 달빛마당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 공개관측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별도 사전예약 필요 없이 참여 가능하며 원활한 관측활동을 위해 당일 홍대용과학관 주차장 이용은 중단된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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