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10.31 18:52
수정 : 2008.10.3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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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현(51·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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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특파원을 지낸 문일현(51·왼쪽)씨가 31일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정법대학의 객좌교수가 됐다.
문 교수는 이날 오전 베이징 정법대학 창핑캠퍼스에서 학교 관계자와 재중동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촉식에서 마르크스주의 단과대학의 객좌교수로 선임됐다. 정법대학이 개교 50여년 만에 외국인 객좌교수를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으로 5년간 중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다.
그는 1997년 <중앙일보> 베이징 특파원으로 ‘덩샤오핑 사망’ 기사를 특종 보도했으며, 99년 당시 이른바 ‘언론대책 문건 작성’ 파문으로 언론계를 떠나 2005년 베이징대 국제관계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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