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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7 17:10 수정 : 2019.12.17 17:31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대학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글로벌 대학, 한국외국어대학교는 1954년 진리·평화·창조의 창학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해 올해로 65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글로벌 교육에 있어 한국외대의 역량은 객관적이고 정확한 수치로 입증된 바 있다. 영국의 ‘QS 세계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국내 종합대학 8위를 차지했으며, 현대 언어학 3위, 영어영문학 4위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5위권 이상을 차지해 글로벌 대학의 위상을 세운 것. 그뿐 아니라 글로벌 융·복합 교육의 산실답게 세계 98개국 832개의 대학 및 기관과 교류하는 등 캠퍼스의 국제화를 실현하고 있다. 2019년 9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으로도 선정돼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매진할 예정이다.

영어 몰입 교육 프로그램인 레지덴셜 칼리지 도입

한국외대의 글로벌 융·복합 교육은 LD(Language&Diplomacy) 학부와 LT(Language&Trade) 학부, GBT(Global Business& Technology) 학부, 바이오메디컬공학부와 같은 융·복합 학부와 한국외대 모의 유엔총회(HIMUN) 등 다양한 학술 단체를 갖추고 심도 있는 연구와 교육을 펼치고 있다. 또한 서울과 글로벌 캠퍼스의 통합 정책으로 누구나 캠퍼스·전공·학부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이중 전공과 연계 전공 또한 가능하다. 2020학년도부터는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이하 RC)를 도입해 언어 능력을 대폭 배양하는 시스템 또한 갖추게 된다. RC란 글로벌캠퍼스 경상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기숙사에 입주해 영어 몰입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해당 학생은 정규 교과목, 비교과 프로그램, 자기 주도형 영어 선택 학습 과정 등을 통해 영어 실력뿐 아니라 인성·지성·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

해외 교육 프로그램을 전폭적으로 지원

‘미래형 글로벌 종합대학’을 지향하는 한국외대의 또 다른 강점은 국제화에 걸맞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했듯 한국외대는 전 세계 98개국 832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과 해외 인턴십을 마련해놓고 있다. 2016년부터는 실무와 학업을 겸비한 지역 전문가 양성 시스템인 ‘전략 지역 전문가 아너스(Honors)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은 1년 동안 학점 인정은 물론, 각각 어학연수 및 해외 인턴 6개월씩을 거쳐 글로벌 인재로서 필요한 이론 및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현재 아시아언어문화대학 인도어과를 비롯해 이란어과, 동유럽학대학 폴란드어과, 루마니아어과, 국제지역대학 그리스·불가리아학과 등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값진 기회와 경험을 쌓고 있다. 그뿐 아니라 KOTRA 해외 무역관 인턴십과 외교부 재외공간 인턴십 등 현지 실무 경험을 쌓고 국제적 안목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인턴십 제도와 해외 현장 실습 지원 프로그램 또한 주목할 만하다.

한국외대 2020학년도 정시모집 정보

접수 기간 12월 27일(금) 오전 10시부터 12월 31일(화) 오후 6시까지

접수 방법 한국외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s://adms.hufs.ac.kr) 내 원서 접수

서류 제출 12월 30일(월) 오전 10시부터 2020년 1월 2일(목) 오후 4시까지

합격자 발표 2020년 1월 29일(수)부터 2월 17일(월) 오후 9시까지

정시 지원 전략

한국외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 1,245명(정원 내 입학정원의 36.87%)을 선발한다. 세부 모집 인원은 가군 302명, 나군 626명, 다군 317명으로 최근 정시모집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총 18명 증가했다. 전형 요소 반영 비율에서는 인문계열은 국어 영역, 자연계열은 수학(가) 영역이 지난해보다 각각 5%씩 증가한 35%를 반영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대신 영어 영역은 15%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수능 성적 산출 방법의 경우, 국어·수학 영역은 모집 단위별 표준점수를 적용하며, 영어 영역은 1~9단계 등급별 환산 점수를 반영한다. 영어 영역 환산 점수는 계열 구분 없이 1등급 105점, 2등급 100점, 3등급 92점, 4등급 80점, 5등급 60점, 6등급 40점, 7등급 20점, 8등급 10점, 9등급 0점으로 평가한다. 탐구 영역은 자체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상위 2개 과목을 합산해 반영한다. 그중 인문계열에 한해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사회탐구 영역 1과목으로 대체 인정하므로 이 부분에서의 고득점자라면 지원을 고려할 만하다. 또한 지난해 가군에서 선발하던 국제스포츠레저학부를 수험생의 선택권을 넓히고자 올해부터는 다군으로 모집한다는 점도 필히 참고할 부분이다.

한국외대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정세령(프랑스어학부 1)

"자기 기준은 확고하게, 서류 제출은 확실하게"

정세령(프랑스어학부 1)

Q. 정시로 대학을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고등학생 시절, 저는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기보단 장기적으로 계획을 짜고 실행해 성과를 내는 일에 적합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내신보다는 수능에 더욱더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어 정시로 지원을 하게 되었어요.

Q. 한국외대에 지원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어릴 때부터 저는 언어에 무척 흥미가 있었어요. 특히 고등학생 때는 예술에 관심이 많았고요. 그때 우연히 프랑스 영화를 접했고, 프랑스어에 관심이 가서 프랑스어학부에 지원하게 됐어요. 한국외대에 지원한 이유는 어문계열이 유명한 데다 한국외대만의 해외 교류 프로그램과 복수 전공 시스템이 활발하게 돼 있어 더욱더 폭넓은 교육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1학년 때 프랑스어 강독과 회화를 동시에 진행해 다른 대학보다 프랑스어를 더 세세하게 배울 수 있었고요. 또 전공 외에 다른 계열의 공부를 같이 할 수 있는 이중 전공 제도가 있어 한국외대 프랑스어학부를 선택했어요.

Q. 정시 지원 시 반드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정시를 지원할 땐 꼭 전년도 합격 점수와 올해 자신의 성적을 비교해봐야 해요. 정시 박람회를 방문해 많은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학교별, 전형별로 요구하는 서류가 각기 다르니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요. 지난해 저는 별다른 지원 전략 없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학교와 학과를 선택했는데요. 무엇보다 대학 입시는 다른 사람의 조언을 따르기보단 나 자신을 믿고 학교를 선택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Q. 한국외대 입학 후 가장 좋은 점이 있다면요?

A. 아직 1학년이라 많은 걸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고등학생 때 누리지 못한 자유 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며 지냈어요.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은 학교 홍보대사로서 했던 다양한 활동과 의전, 그리고 캠퍼스 투어예요. 제가 1년 동안 학교에 다녀본 결과, 우리 학교는 정말 장점이 많은 학교라고 느껴요. 특히 홍보대사 활동 중에 수많은 해외 귀빈이 방문하는 모습을 보니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학교라는 면에서 자랑스러웠어요. 후배들도 한국외대에 입학하게 되면 좀처럼 접하기 힘든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통해 자기 자신을 한층 성장시킬 수 있음은 물론이고요.

강서진 MODU매거진 기자 ksj@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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