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7.16 18:52
수정 : 2017.07.16 21:48
|
16일 내린 집중폭우로 충북 증평 보강천 하상 주차장이 물에 잠겼다. 이 비로 차량 57대가 침수되거나 유실됐다. 연합뉴스
|
경기 남부·강원 영서 ‘국지성 소나기’ 예상
청주는 화요일 비 소식 있지만 1~4㎜ 그칠듯
|
16일 내린 집중폭우로 충북 증평 보강천 하상 주차장이 물에 잠겼다. 이 비로 차량 57대가 침수되거나 유실됐다. 연합뉴스
|
17일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지역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려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40㎜까지 내릴 전망이다. 18일에도 내륙지방에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6일 “장마전선이 물러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17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아침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5~40㎜이다. 18일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15~16일 300㎜가 넘는 청주지방의 경우 18일 오후 비소식이 예보됐지만 강수량은 1~4㎜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중기예보(10일 예보)에서 20일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전국에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은 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두희 기상청 통보관은 “장마전선에 의한 강수는 국지성이 강하고 15~16일의 경우처럼 지역별 편차가 큰 것이 특징으로, 중기예보에서 강수량까지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