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6.26 08:39
수정 : 2018.06.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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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북단 육교로 우산을 쓴 시민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새벽 전남 해안 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서울·경기와 강원영서북부 지역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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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26일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서울 등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인천과 서울, 충청남도(당진, 서산, 태안), 서해5도, 경기도(안산, 화성, 군포, 광명, 의왕, 오산, 안양, 수원, 의정부, 고양, 김포, 부천, 시흥, 과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에 60㎜ 이상' 또는 '12시간에 110㎜ 이상'의 비가 오리라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강수량은 백령도가 41.4㎜로 가장 많고 승봉도 40.5㎜, 대산(서산) 19.0㎜, 태안 18.0㎜, 왕산(인천) 18.0㎜, 당진 17.0㎜ 등이다.
서울의 강수량은 5.5㎜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중부 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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