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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29 11:11 수정 : 2018.06.29 13:09

허니 트리.

창성동 실험실서 다음 달 5일까지

허니 트리.
올해 처음 딴 꿀을 소개하고 도시양봉을 알리는 전시가 열린다.

도시양봉을 하는 ‘어반비즈서울’은 올해 첫 꿀 수확을 기념해 ‘2018 햇꿀전’ 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햇꿀전은 어반비즈서울 도시양봉장 40곳에서 수확한 꿀이다. 보통 중부지방에서는 아카시아꽃이 활짝 핀 5월을 지나며 모인 꿀을 6월에 처음 수확한다. 이번 전시에는 수도권에서 딴 꿀들로 제작한 대형 조형물 ‘허니 트리’를 선보인다. 보통 꿀은 지역마다 맛과 색, 향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꿀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꿀뿐 아니라 벌이나 양봉 관련한 볼거리도 다양하다. 6년 동안 도시양봉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어반비즈서울의 노하우를 모두 소개한다. 도시양봉가의 도구나 세계의 꿀벌 금속 배지 등 소장품, 양봉 관련 고서, 꿀벌이 등장하는 북한 우표도 볼 수 있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6시에 열린다. 개막 행사는 유랑농악단의 사라져 가는 꿀벌을 애도하기 위한 ‘안녕굿’ 퍼포먼스가 마련돼있다. 1958년 제작된 영상 ‘아카시아를 심자’를 상영하고, 박진 어반비즈서울 대표와 서울 종로구에 있는 도시양봉카페 ‘아뻬서울’의 이재훈 대표가 도시에서 살아가는 꿀팁이 담긴 ‘나의 도시 생존기’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박 대표는 29일 “도심에서 열리는 달콤한 꿀 잔치에 들르면 도시양봉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환경지표 생물인 꿀벌의 중요성과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이다. 토요일인 30일 오후에는 꿀을 직접 수확하는 모습도 보고 꿀도 살 수 있다. 장소는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44 창성동 실험실이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이미지 어반비즈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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