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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3.19 11:59 수정 : 2019.03.19 18:07

2017년 4월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4대강 사업 철저한 평가 및 복원을 요구하는 시민사회 선언''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4대강 복원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정부 4대강 조사평가단, 면 단위 순회설명회·토론회·간담회 진행
공주보 공도교 안전성 정밀 구조분석·백제보 상반기 중 개방 계획

2017년 4월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4대강 사업 철저한 평가 및 복원을 요구하는 시민사회 선언''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4대강 복원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정부는 지난달 처리방안이 제시된 금강과 영산강의 보와 관련해 지역 주민과 이해 관계자의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관련 내용을 6월에 구성된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최종 보고키로 했다.

환경부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지난달 처리방안을 내놓은 금강과 영산강 보 관련 민·관협의체를 열어 지역 의견을 듣는 한편 보 해체 반대추진위원회 등과의 면담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동·면 단위의 순회 설명회와 현장 토론회·간담회를 열어 수렴한 의견을 오는 6월 만들어지는 국가물관리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물관리위원회는 6월12일 ‘물관리기본법’ 시행에 따라 구성되는 대통령 소속 국가기구로, 국가 차원의 물 관리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권한을 갖는다.

공도교 안전성 문제로 부분 해체 결정이 난 공주보의 경우 정밀 구조분석을 실시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또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 백제보의 경우 지하수 임시대책을 마련한 뒤 올해 상반기 안에 개방을 해 실측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평가단은 보 해체 등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물이용에도 문제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양화취수장 취수 문제가 불거진 세종보 관련해선 세종시와 협의를 진행 중이고, 공주보와 승촌보 쪽에선 지하수 이용실태를 전수조사하고 필요하면 대체관정 등 임시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평가단의 염정섭 평가총괄팀장은 “현재 금강과 영산강 대응팀이 마을 단위까지 다니며 계획대로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모든 걸 종합해서 국가물관리위원에 보고하고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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