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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04 00:02 수정 : 2019.09.04 00:02

수요일인 4일 '가을장마'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특히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남해안, 아침부터 모레 사이에는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예보됐다.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서해 5도에 100∼200㎜(많은 곳은 300㎜ 이상),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30∼80㎜(많은 곳 120㎜ 이상)다.

기상청은 "남해안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은 내일 아침부터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9∼23도, 낮 최고 기온은 24∼28도로 예상된다. 강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1.0m, 서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서해 0.5∼2.5m, 남해 0.5∼2.0m의 파고가 예상된다.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돼 항해·조업하는 선박은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서해안과 남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만조 때 저지대에선 침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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