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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1 16:30 수정 : 2005.01.11 16:30

영국 연구결과…남성도 유산소운동으로 유지 가능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길다. 이런 현상의 한 원인에 대해 여성의 심장 기능이 노년기까지 거의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존 무어스교 대학교의 데이비드 골드스핑크 박사는 남성 18~70살 사이에 심장의 박동 기능이 20~25% 정도 떨어지지만, 여성은 20~70살 동안 심장 기능에 거의 변화가 없다고 최근 밝혔다.

골드스핑크 박사는 규칙적인 운동은 하지 않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250명을 대상으로 몸무게, 키, 혈압, 심장 기능 등을 정밀 조사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으며 이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길 것으로 예측했다.

조사 결과 나이가 들면서 남녀 모두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고, 혈압이 올라가며, 근육 및 피부에 혈액 공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현상은 남성에서 매우 두드러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성들의 심장 기능을 보호하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골드스핑크 박사는 50~70살의 남성 운동 선수들의 심장 기능이 20살 남성 대학생의 기능과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난 결과를 들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심장 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서구 여성들의 경우 가장 많은 사망 원인이 심장병이며, 보통의 여성은 남성보다 운동량이 적어 심장 기능이 떨어진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대치되는 점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연합, 김양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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