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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12.04 19:38 수정 : 2013.12.04 19:38

강원대 생물의소재공학과 유혁상 교수

강원대 생물의소재공학과 유혁상(사진) 교수 연구팀은 면역세포 사이를 ‘나노다리’로 연결해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나노입자를 이용한 기존 면역치료 연구는 공 모양의 나노입자에 항원인자를 고정시켜 면역세포에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더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면역항원보강제를 사용한다. 그러나 보강제의 주성분은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으로 염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임상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면역반응에 필요한 신호를 주고받는 면역세포들 사이를 이어주는 나노다리를 만들어 2배가량의 면역증강 효과를 얻는 데 성공했다. 나노다리를 통해 면역세포 사이의 거리를 좁혀 세포 사이에서 신호전달이 원활하게 일어나게 해 면역효과를 증대시킨 것이다.

연구팀의 논문은 미국화학회(ACS)가 발간하는 유명 학술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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