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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8.30 19:25 수정 : 2018.08.30 19:33

최용덕 선생.

최용덕 선생.
국가보훈처가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최용덕 선생(1898~1969)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최 선생은 1898년 서울 성북동에서 태어나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유학했다. 2016년 중국 육군군관학교를 졸업한 뒤 군 복무를 했다. 이후 1919년 중국에서 3·1만세운동을 접한 뒤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최 선생은 다수의 한인독립운동가들과 유학생들이 거주하던 베이징 지역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청년단의 단원 모집 활동을 했고, 1921년부터 의열단에 참여해 김상옥 의사의 조선총독부 폭탄 투척 의거를 지원하기도 했다. 1926년에는 민족유일당운동에 참여해 대독립당조직북경촉성회 결성에 기여했다.

1940년 9월에는 임시정부의 국군인 한국광복군이 창설되자 비서처장으로 일했고, 이후 총무처장, 참모처장으로 임명돼 한국광복군의 운영과 실무를 총괄했다. 이 시기 임시정부의 공군 창설 준비를 추진하기도 했다. 해방 후에도 한국광복군 활동에 기여했으며, 1946년 7월 귀국해 대한민국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 공군사관학교 교장, 제2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뒤 1956년 공군 중장으로 예편했다. 정부는 1962년 최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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