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1.11 19:06
수정 : 2019.01.11 20:19
|
고 유초하 교수.
|
|
고 유초하 교수.
|
1987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창립을 이끌며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유초하 충북대 명예교수(철학과)가 10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71.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고려대에서 철학 박사를 받은 고인은 1982년부터 충북대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한신대에 재직하던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 등과 함께 민교협 설립을 주도해 상임 공동의장을 지냈다. <한국 사상사의 인식>(한길사) 등의 저서를 남겼다. 유족은 부인 최남희(서울내러티브연구소장)씨와 자녀 정(서경대 교수)·연(국제기구 활동가)·범한(업데이터 디자이너)씨와 사위 변주훈(자영업)씨, 며느리 박영미(선샤인 어린이자활센터 간호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13일 오전 6시. (02)2072-2010.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