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
민주노총 다음달 1일 4시간 시한부 파업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다음달 1일 정오부터 4시간 동안 ‘비정규 개악안 폐기와 비정규 보호입법’ 요구를 내걸고 시한부 경고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3일 중앙집행위원회와 투쟁본부 대표자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하는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법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다음날 오전 8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수봉 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은 “경고파업은 여야가 비정규직 법안의 4월 처리에 합의한 데 항의하는 한편, 국회에서 법안을 부분적으로 수정해서 가더라도 대화는 안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것을 경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는 15일 사회적 교섭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소집되는 임시대의원대회 뒤 종합적인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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