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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7 18:42 수정 : 2005.03.17 18:42

77% “수입감소등 이유”

의사의 77%가 현재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월간 <굿모닝 닥터>는 서울지역 의사 786명을 대상으로 직업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년 전 이 월간지가 같은 내용으로 조사를 했을 때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사람이 19%였던 것에 비해 4배 가량 높아진 수치다. 특히 개원의들의 불만족도는 85%로 평균보다 높았다.

의사들의 불만족 이유로는 병원경영의 악화 및 수입 감소가 72%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미래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18%로 나왔다. ‘1년 전과 비교해 환자 수가 어떻게 달라졌는가’에 대한 대답으로는 ‘줄었다’가 71%, 반면 ‘늘었다’고 답한 비율은 8%였다. 환자 수의 감소 폭은 강남과 강북 사이에도 차이가 있었는데, 강남 개원의의 64%가 ‘환자가 줄었다’고 답한 반면, 강북은 85%나 됐다. 이번 결과에 대해 문순영 <굿모닝 닥터> 대표는 “아파도 병원을 찾지 않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해도 될 만큼 환자 수가 줄어든 현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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