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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30 17:17 수정 : 2005.03.30 17:17

단체협약 체결을 놓고 사측과 갈등을 빚어온 금속노조 한보철강지회가 파업을 결의했다.

INI스틸 당진공장 노조인 금속노조 한보철강지회는 지난 27-28일 실시한 파업찬반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조합원 488명 가운데 485명이 투표에 참여, 64.7%(316명)의 파업 찬성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한보철강 노조관계자는 "충남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노동쟁의 조정안을 사측이 거부함에 따라 파업을 결의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회사가 전향적인 자세로 나올경우 언제든 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INI스틸 당진공장 관계자는 "INI스틸 포항, 인천 공장과의 형평성을고려할때 지노위의 조정안은 무리한 요구가 있어 여러 측면에서 수용할 수 없었다"면서 "노조와의 대화 노력은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충남지노위는 지난 24-25일 노사 양측에 △단체협약 전문에서 금속산업노조에 대한 교섭 주체 인정 △연간 6시간 노조원 유급 교육 시간 부여 △임금 수준저하 없이 4조 3교대 추진 등을 조정안으로 제시했었다.

한편, 금속노조 한보철강지회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사측과 벌인 15차례의 단체협약 교섭이 모두 결렬되자 이달 중순 충남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접수했었다.

(당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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