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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1 13:15 수정 : 2005.04.01 13:15

민주노총은 1일 비정규직 권리보호와 사회 양극화를 막기 위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경고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파업에 현대차, 쌍용차, 동서식품, 금호타이어 등 전국에서 231개 노조 12만1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집계했다.

또한 4만6천여명은 집회, 교육, 조퇴 등 형태로 단체행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수호 위원장은 "정부가 사회 양극화와 빈곤을 재촉하고 사회의 통합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비정규직법안을 강행 처리하려는데 대한 경고를 위해 총파업에 돌입한다"면서 "국민과 시민들에 직접 영향을 주는 철도 등 부문은 이번 경고파업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비정규법 졸속처리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노사관계의 새로운 틀을 짜는데 정부도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민주노총의 이날 시한부 파업을 정치 목적성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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