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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6 13:10 수정 : 2005.05.16 13:10

한국노총이 권오만 사무총장에 대한 자체 징계와 간부들의 재산공개, 외부 감사제 도입 등 자체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16일 오전 서울 청암동 사무실에서 산별노조 대표자와 지역본부장등이 참석한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구책을 마련해발표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개인 비리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권 사무총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내달 1일 열리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불신임안을 상정해 신임 사무총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권 사무총장에 대해 조속한 검찰 출두를 촉구했다.

또한 조직의 도덕성과 재정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계에 대한 외부 감사제도도입과 비리 연루 간부의 임원 진출 차단, 재정 자립도 제고, 노조간부 재산 공개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노총은 이를 위해 자체 `조직혁신기획단'을 만들어 이날부터 보름동안 본격활동에 들어가 다음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구체적인 혁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노총의 일부 간부가 비리에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게 된데 대해 국민과 조합원에 사죄드린다"면서 "복지센터 발전기금 문제 등 조직 차원에서 밝힐 일은 검찰에 위원장이 직접 출두해 조사받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반드시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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