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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7 16:12 수정 : 2005.01.17 16:12

정부가 주40시간 근로제를 앞당겨 시행하면서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을 주고 있는데도 울산지역 신청 업체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주 40시간제를 법정시행일보다 앞당겨 시행한다고 신고한 중소기업이 74개사에 달했으나 이 가운데 정규직을새로 채용한 업체는 전무했다.

정부가 지난해 7월부터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40시간제를앞당겨 시행하면서 정규직을 채용할 경우 증원인력 1인당 월 50만원(올해 60만원)씩한시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신청 업체가 한 곳도 없었다.

이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협력업체들이 모기업에 따라 불가피하게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있지만 정규직을 채용할 경우 고용을 계속 유지해야 하기때문에 꺼리는 것으로 풀이됐다.

노동사무소 관계자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지원사업을 펴고 있으나 경기전망이 불투명 한데다 지원은 한시적이고 고용은 계속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신규 채용을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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