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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1 08:48 수정 : 2005.01.21 08:48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21일 "사회적 교섭안건을 처리하지 못한데 대해 책임과 함께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사회적 대화 참여는 대의원들을 설득해 반드시 실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충북 보은에서 열린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노사정 대화 복귀를 위한 사회적 교섭안건 처리가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산되자 "보름가량 지나 임시대의원대회를 소집해 사회적 교섭안건을 재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사회적 교섭안건을 처리하지 못한데 대한 심경은.

▲여러가지 이유로 중요한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유회돼 안타깝다. 사회적 대화 참여는 공약을 통해 약속한 바라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겠지만 대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반드시 실현시키겠다.

--안건 처리 실패 이유는 무엇으로 보는가.

▲반대가 확실하게 우세하다고 생각했으면 대의원대회를 아예 중도에 폐회시켰을 것이다.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의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느낀다.

--임시대의원대회에서의 처리 전망은.

▲어떻게 될지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대의원들을 설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월에 비정규법안 관련 총파업을 결의했는데.

▲총파업 결의는 2월 임시국회에서 정부가 비정규직법안을 강행처리할 것에 대비한 것이다. 사회적 대화와 관계없이 총파업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다.

--안건 처리 실패에 따른 여론의 비판이 예상되는데.

▲감수할 수 밖에 없다.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이 안건이 아주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라는 사실을 반증한 것이다.(일부 간부들은 최근 정부의 태도가 안건 통과를 오히려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보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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