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1.26 16:13 수정 : 2005.01.26 16:13

법원의 새만금사업 조정권고안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현욱 전북도지사는 26일 이 사업이 표류하면 지사직을 사퇴하겠다고 천명했다.

강 지사는 이날 오후 전북 도청 앞에서 `새만금완공 전북도민총연대' 주관으로열린 `새만금 중단획책 전북죽이기 규탄 범도민 총궐기대회'에 참석, "새만금사업이이번에도 표류하면 즉각 도지사직에서 물러나겠으며 도민들과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지사는 "정부가 조정권고안을 받아들여 공사가 중단되면 대 재앙을 부르고아울러 전북의 꿈도 꺾일 것"이라고 전제 한 후 "그 책임은 반드시 정부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민 3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정길진 도의회 의장은 `노무현대통령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새만금사업 문제 해결의 유일한 대안은 친환경적 개발을 통한 완공인 만큼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는 이어 대법원장에 보내는 호소문 낭독, 해수 유통의 허구성 설명, 성명서낭독 순으로 약 1시간 30분 간 진행됐으며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1.5㎞ 떨어진 전주시청 앞까지 행진한 뒤 해산했다.

(전주/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