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11 19:24
수정 : 2019.08.11 20:42
‘전태일과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8주기를 기리는 추모전이 열린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이수호)은 오는 13일부터 소장품 기획전 <어머니의 꿈; 하나가 되세요>를 서울 청계천로 기념관 1층 특별전시장과 3층 꿈터에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전태일 분신 항거 이후 1970년 12월 발급한 ‘청계피복노조 1호 조합원증’과 어머니의 일기를 일반에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해 전태일기념관 개관 준비과정에서 수집한 사진과 사료 50여 점과 생전 영상기록도 소개한다.
이소선 어머니는 전태일 분신 2주 만에 청계피복노조를 설립한 이래 41년간 아들을 대신해 노동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약자의 편에 서서 함께 행동했다.
전시 개막식은 새달 3일 이소선 어머니 기일에 맞춰 한다. 다큐멘터리 상영회와 감독과의 대화가 8월부터 10월 말까지 매월 마지막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전시는
11월 17일까지. 누리집(taeil.org).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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