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1.25 09:27
수정 : 2019.11.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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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근로자의 날(노동절)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과 대체공휴일(6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가 있었던 지난 4월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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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근로자의 날(노동절)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과 대체공휴일(6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가 있었던 지난 4월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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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25일 직장인 1천752명을 대상으로 '연차 소진 현황'을 조사한 결과 51.9%가 올해 안에 연차를 다 못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차를 소진하지 못할 것이란 응답은 지난해 조사(79.1%)와 비교하면 27.2%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절반이 넘었다.
직급별로 보면 부장급이 68.8%로 연차를 다 쓰지 못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대리급(51.9%), 사원급(51.8%), 과장급(48.1%)의 순이었다.
연차를 다 쓰지 못하는 이유로는 '연차 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분위기여서'(36%,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업무가 너무 많아서'(32.5%),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27.1%), '연차를 쓸만한 일이 없어서'(18.7%), '연차 보상을 받기 위해서'(18.7%)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남은 연차는 평균 5.5일로 1일(17.1%)이 가장 많았고 2일(13.9%), 3일(12%) 등이 10%를 넘겼다.
사용하지 못한 연차는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사용 연차를 별도로 보상하지 않는 기업이 39.6%로 가장 많았으며 '보상한다'(36.1%), '따로 보상은 없지만 무조건 연차를 다 사용하도록 한다'(24.3%) 등의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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