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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1.31 21:48 수정 : 2018.01.31 22:02

?윤상삼(왼쪽) 기자와 영화 <1987>에서 윤 기자 연기를 펼친 배우 이희준((오른쪽).

?윤상삼(왼쪽) 기자와 영화 <1987>에서 윤 기자 연기를 펼친 배우 이희준((오른쪽).
1987년 박종철 열사의 사망 원인을 밝혀내 보도했던 고 윤상삼 <동아일보> 기자의 언론인 정신을 기리는 상이 제정된다.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총동문회(이하 총동문회)는 31일 ‘윤상삼 추모사업 분과위원회'(가칭·위원장 이필재)를 구성하고 올해 안에 윤 기자를 기리는 ‘언론상’을 만들어 시상식을 열기로 했다.

75년 연세대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한 고 윤 기자는 87년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 시절 박 열사의 부검의(황적준)를 설득해 폭행치사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 그 뒤 도쿄특파원 등을 지낸 그는 99년 4월 간암 투병 끝에 44살의 이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총동문회는 2일 저녁 7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메가박스 4관에서 영화 <1987>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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