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1.27 20:59
수정 : 2018.11.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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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난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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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과 함께’ 연중기획보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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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난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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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이재호·박승화·전정윤·정인환·조윤영 기자의 ‘난민과 함께’ 연중기획보도가 ‘제21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작으로 27일 선정됐다.
549명의 예멘인이 무사증입국제도로 제주도에 들어와 난민신청서를 낸 지난 6월, <한겨레21>은 가장 먼저 현장에서 예멘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보도했다. 취업박람회, 폭염, 난민면접, 난민심사결과 발표까지 제주도에 발이 묶인 예멘인들의 한국살이를 밀착 보도하며 ‘난민’이라는 낯선 숙제를 받게 된 한국 사회가 이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짚어봤다. <한겨레21>은 8월부터 국내 거주하는 모든 난민들의 삶으로 시각을 확대해 ‘나는 난민이다’는 기획 보도를 연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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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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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앰네스티 한국지부는 “한국 도착부터 난민 심사 결과발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취재해 난민들의 그림자 같은 삶을 연중기획으로 보여줬다. 난민 인권 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수준에 큰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베이비뉴스> ‘바퀴 달린 엄마’, <문화방송> ‘36,700년의 눈물’, <시사인> ‘아동학대 연속 기획’, <한국방송대구> ‘기억, 마주서다’, <에스비에스> ‘부를 땐 국가의 아들, 아플 땐 당신의 아들’, <서울신문>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등 모두 7편이 뽑혔다.
시상식은 새달 10일 오후 7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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