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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21 05:00 수정 : 2019.01.21 06:21

다음달 심층면접 예정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방통위)가 <교육방송>(EBS) 사장 후보 지원자 20명 가운데 면접 대상자 4명을 확정했다.

방통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명중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전 <한국방송>(KBS) 객원연구위원), 김유열 인천영상위 인천다큐포트조직위 집행위원(전 교육방송 정책기획부장), 박경재 동방문화대학원대 총장(전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정일윤 전 <광주방송> 사장(전 <문화방송>(MBC) 논설위원) 등 4명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방송 사장 면접위원회는 방통위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5명과 외부 전문가 3명 등 8명으로 구성해 2월 중 후보자별 직무수행 계획 프리젠테이션과 질의답변을 통해 후보자 4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후보 가운데 박경재 총장은 10년 전 교육방송 사장에 지원해 5배수 면접 대상자에 들어갔으나 최종 탈락했다. 당시 교육방송 노조에선 교육방송에 대한 철학 부재 등으로 부적격자 명단에 올린 바 있다.

교육방송 내부에선 사장 자격에 대해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과 도덕성이 검증된 사람이 와야 한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종풍 전국언론노조 교육방송 지부장은 “차기 교육방송 사장은 교육방송의 철학과 설립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실현시킬 사람으로서, 정치적 독립성 유지와 수신료 배분의 적절한 대응, 직원들과의 소통을 잘하는 실천적 리더십을 지닌 인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10월 교육방송 사장 후보자 공모 뒤 선정작업에 들어갔으나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해 재공모를 진행중이다. 전국 241개 언론·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방송독립시민행동은 18일 성명을 내어, “교육방송의 경영 공백을 하루빨리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참여와 공개 검증을 통해 제대로 된 사장 선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문현숙 선임기자 hyuns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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