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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2.15 11:16 수정 : 2019.02.15 12:14

<케이비에스(KBS) 뉴스9>의 13일 날씨 방송 화면.

13일 날씨예보에 12일 기상정보 방영
뉴스 끝날 때까지도 눈치채지 못해
자정 마감뉴스 때에야 뒤늦게 사과

<케이비에스(KBS) 뉴스9>의 13일 날씨 방송 화면.
<한국방송>(KBS) 메인 뉴스에서 전날 기상 정보를 다시 내보내는 대형 사고가 났다.

<케이비에스 뉴스9>는 13일 마지막 날씨 예보 코너에서 전날인 12일 기상 정보를 기준으로 예보한 내용을 내보내 날씨 예보가 아니라 ‘옛보’가 됐다. 기상 예보를 재방송하는 초유의 방송사고였지만 뉴스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고, 이날 자정 마감뉴스 때에야 뒤늦게 사과했다. 그러나 기상정보 첫 화면에 2월12일 자막이 있었고 기상캐스터 옷이 전날과 똑같았는데도 알아채지 못하고 바로 조처가 이어지지 못한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엄경철 앵커는 14일 <케이비에스 뉴스9> 클로징 멘트에서 “어젯밤 9시 뉴스에서 전해드린 ‘케이비에스 날씨’가 제작진의 착오로 그 전날인 12일 제작물이 방송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 쪽은 15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날씨 예보 파일을 전자 큐시트에 올리는 매핑 과정에서 제작진의 실수로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현숙 선임기자 hyuns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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