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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8.30 18:38 수정 : 2008.08.30 18:38

한글보급과 한글전용을 표방하는 민간학술단체인 한글학회가 30일 오후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창립 100돌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부장관, 김승곤 한글학회장, 이상규 국립국어원장, 문효근 연세대 명예교수, 알베르트 후베 독일 본 대학 교수 등 국내외 문화 및 학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축사에서 "100년의 세월이 그냥 지나간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한글학회는 오랜 세월 동안 꿋꿋하게 우리말을 지켜왔다"며 "우리 말과 글의 가치가 (사회 전반으로) 분명하게 인식될 때까지 한글학회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곤 한글학회장은 "한글학회가 지난 100년간 한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투쟁'도 불사했다면 향후 100년은 한글전용을 뿌리내리고 한글을 세계화하는 작업을 시도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글학회 100년 영욕의 역사를 담은 '100년의 발자취' 영상물 상영, 문화부장관의 공로표창, 혜화초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한편 기념식을 끝으로 100주년 행사는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31일에는 서대문 봉원사에서 100주년 표지석 제막식이 열린다.

송광호 기자 buff27@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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