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1.06 19:05
수정 : 2018.11.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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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일 서울 성북구민회관에서 열린 ‘2018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에서 한겨레 평화의나무 합창단(지휘 이현관)이 ‘못잊어’와 ‘철망 앞에서’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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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
평화의나무 등 10개 합창단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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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일 서울 성북구민회관에서 열린 ‘2018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에서 한겨레 평화의나무 합창단(지휘 이현관)이 ‘못잊어’와 ‘철망 앞에서’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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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10개 시민합창단 400여명이 촛불혁명 2돌을 기념하는 축제 ‘꽃피어라 민주주의야’를 노래했다. 지난 3일 서울 성북구민회관에서 열린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총감독 임정현)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지난달 28일부터 주최한 촛불 2돌 기념 행사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였다.
지난해 참여했던 한겨레 평화의나무합창단·이소선합창단·안산 416합창단·부산 박종철합창단·청주 두꺼비앙상블·원주 아리아리합창단을 비롯해, 남북여성합창단 여울림·인천 53합창단·대구 평화합창단·광주 1987합창단 등이 새로 가세해 저마다 개성 있는 화음의 경연을 펼쳤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올해도 깜짝 등장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 참가자들과 관객들은 모두 ‘라라라 민주주의야’(이경식 작가·류형수 작곡), ‘촛불이다 광장이다’(이경식 작사·이경아 작곡)를 떼창하며 내년 축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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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세 부산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장이 11월3일 성북구민회관에서 ‘2018 전국민주시민 합창축전’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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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세계에 유례없는 민주주의의 역사가 된 2016, 17년의 촛불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축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촛불의 과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동력이 모이는 자리가 되고,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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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번째로 열린 ‘2018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에서는 각 지역에서 10개 합창단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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