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2.13 03:52
수정 : 2018.12.13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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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수 엘지시에스아르팀 부상장과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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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수 엘지시에스아르팀 부상장과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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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LG)가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기탁했다. 엘지는 12일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방수 엘지 시에스아르팀(CSR·기업사회책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엘지는 지난해에도 성금 120억원을 냈다.
성금은 저소득층 및 장애인의 기초생계 지원, 주거 및 의료환경 개선, 청소년 교육사업 등의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방수 부사장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작은 정성이지만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엘지가 120억원을 기탁하면서,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해 연말 모금 목표액은 4105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약 41억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수은주가 오른다.
한편, 엘지는 각 계열사별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 물품 후원,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펼친다. 엘지화학은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을 찾아 생필품 후원, 난방기기 설치, 연탄배달 등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엘지디스플레이는 서울과 파주, 구미 등의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학용품, 장난감, 방한용품을 전달하며, 미혼모 가정에는 영유아 물품을 기증한다. 엘지유플러스는 위탁가정 100가구에 IPTV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2년간 무상 지원키로 했으며, 협력회사와 함께 방한용품, 식료품 등을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엘지이노텍은 임직원 300여명이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해 4700여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전달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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