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5.29 19:57 수정 : 2006.05.29 19:57

일제 강점기 김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와 해방 직후 ‘부용산’에 곡을 붙인 월북 음악가 안성현(1920~2006)씨가 4월25일 사망했다고 북한 〈문학신문〉 최근호(5월13일)가 보도했다.

안씨는 나주 출신으로 함흥에서 성장한 뒤 일본 도쿄 동방음악대 성악부를 졸업했다. 전설적인 무용가 최승희 남편의 조카이기도 했던 그는 6·25 당시 최씨와 함께 월북한 뒤 북한에서의 행적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안씨가 목포 항도여중 근무 때인 1948년 작곡해 호남에서 특히 애창됐던 〈부용산〉(박기동 작사)은 빨치산에 의해 널리 불렸다는 이유로 금지곡으로 묶이기도 했다. 남한에 부인 성동월씨와 1남1녀가 있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