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24 20:31
수정 : 2018.07.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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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10월 ‘통일 국시’ 발언으로 구속됐다가 87년 7월 영등포구치소에서 풀려나고 있는 고 유성환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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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10월 ‘통일 국시’ 발언으로 구속됐다가 87년 7월 영등포구치소에서 풀려나고 있는 고 유성환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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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정권 시절 ‘국시논란'으로 옥고를 치른 유성환 전 신한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4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
고인은 1986년 10월 14일 제12대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국시는 반공보다 통일이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격 구속됐다. 국회의원이 회기 중 원내 발언으로 구속된 헌정사상 첫 사태였다. 그때 최영철 국회부의장이 유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해 경호권을 발동해 경찰관이 국회 본회의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80년 민주산악회를 조직하고 통일민주당 중앙청년위원장 등을 지낸 고인은 김영삼정부 시절 사면·복권으로 14대(민자당·신한국당) 국회에 다시 진출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남영자씨, 아들 영만(대원건어물백화점 전무)·딸 현주씨, 사위 손영달(예원산업 대표)씨가 있다. 빈소는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은 26일 오전 6시30분이다. (053)940-8198 .
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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