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9.04 21:43
수정 : 2019.09.04 21:53
|
고 이희우 작가
|
|
고 이희우 작가
|
원로 드라마 작가 이희우씨가 지난 3일 오후 10시26분 별세했다. 향년 79.
경기 파주 출신 고인은 서울에서 성장해 1959년 시인으로 등단했고, 66년에는 소설 <홍익인간>을 발표했다. 1969년 영화 <여자가 고백할 때> 각본을 맡아 시나리오 작가로, 70년 <서울중앙방송> 라디오 드라마 작품으로 극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스크린과 안방극장, 희곡 등을 오가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쳤고, 가끔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영화 <만종>, <별들의 고향>, <마지막 찻잔> 등과 드라마 <봄비>, <엄마의 방>, <딸부잣집>, <며느리 삼국지>, <덕이>, <오남매>, <장길산> 등이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한국영화인협회 부이사장,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차덕신씨와 아들 상현(
보도제작국 피디)·상록(아이네클라이네 퍼니처 대표)씨 등이 있다.
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다. (02)2227-7500. 연합뉴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