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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30 13:01 수정 : 2019.12.30 20:09

송소연 신임 인권위 사무총장

송소연 신임 인권위 사무총장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신임 사무총장에 송소연(52) ‘재단법인 진실의 힘’ 상임이사가 임명됐다고 30일 밝혔다.

송 신임 사무총장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간사·총무, 법무법인 지평 전문위원 등을 지내고 재단법인 진실의 힘에서 상임이사로 재직했다. 인권위는 “송 사무총장이 진실의 힘에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보호와 신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권위 사무총장은 국가 인권정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인권위의 살림을 책임지는 자리로, 최영애 현 인권위원장과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등이 거쳤다. 인권위는 지난달 10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송 사무총장을 임명 제청하기로 결정했다. 인권위법은 인권위원장이 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무총장을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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