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2학기 수시에 지원해 1단계 전형에 합격한 수험생 중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정시 때 더 나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판단되면 면접이나 논술고사에 참가하지 않아야 한다. 단 이 경우는 수능 이후에 면접고사를 보는 대학의 경우이며 이미 모든 수시 전형을 치른 후 합격까지 된 상황이라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 3번의 복수지원 기회 활용하라 = 정시에서 지나친 하향지원보다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시 가군 전형은 12월28일부터 내년 1월11일, 나군 전형은 내년 1월12일부터 22일까지, 다군 전형은 1월23일부터 2월2일까지다. 3번의 복수지원 기회 중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지원, 또 한번은 적정수준의 지원,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서울 주요 대학이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가 2번 정도로 제한된다. 따라서 수능 점수 반영 방법, 가중치, 학생부 성적, 논술 등 성적변수들을 고려해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ㆍ학과에 지원해야 하며 남은 기간 논술과 면접.구술 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수준으로 실질적으로 3번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1∼2회는 소신지원, 1∼2회는 다소 상향 또는 하향지원하면 된다. 중위권 학생들은 일반 4년제 대학은 물론 산업대학, 전문대학의 중상위권 학과에 복수지원이 가능해 복수지원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다. 또 이들 지원 가능대학의 전형자료는 대부분 학생부와 수능이기 때문에 합격가능성 예측도 쉬운 편이다. 그러나 이 점수대에 해당하는 수험생도 가장 많기 때문에 복수지원 회수에 따라 적절히 상향, 적정, 하향 안전지원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도권 소재 대학과 전국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며 산업대학과 전문대학도 함께 고려해 지원할 수 있는 점수대이다. 복수지원 기회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 방향이나 적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 대학별 전형요소 반영방법 잘 따져라 = 정시에서는 대부분 대학들이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전형 하고 일부 대학은 논술고사와 면접ㆍ구술고사를 시행하며 일부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전형요소별 반영방법과 본인 성적의 유불리 문제를 잘 확인한 후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대학과 모집 단위에 따라 반영영역이나 방법이 다양하다. 수능은 지방대학의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시에서는 해당 영역 점수를 잘 확인해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어떤 점수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지 여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 정시에서 학생부의 실질반영 비율은 대체로 낮은 편이지만 서울대처럼 대부분 과목에서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는 대학은 학생부 성적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서울=연합뉴스)
교육 |
2007 대입 지원 전략 |
다음달 21∼27일 실시될 정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원전략을 효과적으로 짜야 한다.
2학기 수시모집의 경우 전형 절차가 마무리된 대학도 있지만 수능시험 후 원서 접수 및 면접ㆍ구술고사를 남겨둔 대학도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정시모집에 지원할 때 대학별 전형요소별 반영 방법과 본인 성적의 유불리를 잘 따져본 후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 정시ㆍ수시 병행 지원해라 = 서울 주요 대학의 경우 대부분 수시 2학기 원서 접수를 마쳤지만 아직 남아있는 대학도 있는 만큼 정시와 수시 동시 지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수능시험 이후 원서 접수를 하는 곳은 서강대 학업우수자 특별전형과 이화여대 고교 수학능력 우수자전형, 중앙대 학업 우수자전형 등이 있다.
서강대는 학생부 50%, 논술 50%를 반영하는데 논술 비중이 절대적이고 이화여대는 학생부 45%, 수능 45%, 학업계획서 10%를 적용하는데 수능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중앙대도 수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예상점수를 바탕으로 수능성적이 유리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먼저 점검한 후 2학기 수시모집을 하는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2학기 수시에 지원해 1단계 전형에 합격한 수험생 중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정시 때 더 나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판단되면 면접이나 논술고사에 참가하지 않아야 한다. 단 이 경우는 수능 이후에 면접고사를 보는 대학의 경우이며 이미 모든 수시 전형을 치른 후 합격까지 된 상황이라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 3번의 복수지원 기회 활용하라 = 정시에서 지나친 하향지원보다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시 가군 전형은 12월28일부터 내년 1월11일, 나군 전형은 내년 1월12일부터 22일까지, 다군 전형은 1월23일부터 2월2일까지다. 3번의 복수지원 기회 중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지원, 또 한번은 적정수준의 지원,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서울 주요 대학이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가 2번 정도로 제한된다. 따라서 수능 점수 반영 방법, 가중치, 학생부 성적, 논술 등 성적변수들을 고려해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ㆍ학과에 지원해야 하며 남은 기간 논술과 면접.구술 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수준으로 실질적으로 3번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1∼2회는 소신지원, 1∼2회는 다소 상향 또는 하향지원하면 된다. 중위권 학생들은 일반 4년제 대학은 물론 산업대학, 전문대학의 중상위권 학과에 복수지원이 가능해 복수지원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다. 또 이들 지원 가능대학의 전형자료는 대부분 학생부와 수능이기 때문에 합격가능성 예측도 쉬운 편이다. 그러나 이 점수대에 해당하는 수험생도 가장 많기 때문에 복수지원 회수에 따라 적절히 상향, 적정, 하향 안전지원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도권 소재 대학과 전국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며 산업대학과 전문대학도 함께 고려해 지원할 수 있는 점수대이다. 복수지원 기회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 방향이나 적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 대학별 전형요소 반영방법 잘 따져라 = 정시에서는 대부분 대학들이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전형 하고 일부 대학은 논술고사와 면접ㆍ구술고사를 시행하며 일부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전형요소별 반영방법과 본인 성적의 유불리 문제를 잘 확인한 후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대학과 모집 단위에 따라 반영영역이나 방법이 다양하다. 수능은 지방대학의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시에서는 해당 영역 점수를 잘 확인해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어떤 점수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지 여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 정시에서 학생부의 실질반영 비율은 대체로 낮은 편이지만 서울대처럼 대부분 과목에서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는 대학은 학생부 성적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서울=연합뉴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2학기 수시에 지원해 1단계 전형에 합격한 수험생 중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정시 때 더 나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판단되면 면접이나 논술고사에 참가하지 않아야 한다. 단 이 경우는 수능 이후에 면접고사를 보는 대학의 경우이며 이미 모든 수시 전형을 치른 후 합격까지 된 상황이라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 3번의 복수지원 기회 활용하라 = 정시에서 지나친 하향지원보다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시 가군 전형은 12월28일부터 내년 1월11일, 나군 전형은 내년 1월12일부터 22일까지, 다군 전형은 1월23일부터 2월2일까지다. 3번의 복수지원 기회 중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지원, 또 한번은 적정수준의 지원,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서울 주요 대학이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가 2번 정도로 제한된다. 따라서 수능 점수 반영 방법, 가중치, 학생부 성적, 논술 등 성적변수들을 고려해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ㆍ학과에 지원해야 하며 남은 기간 논술과 면접.구술 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수준으로 실질적으로 3번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1∼2회는 소신지원, 1∼2회는 다소 상향 또는 하향지원하면 된다. 중위권 학생들은 일반 4년제 대학은 물론 산업대학, 전문대학의 중상위권 학과에 복수지원이 가능해 복수지원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다. 또 이들 지원 가능대학의 전형자료는 대부분 학생부와 수능이기 때문에 합격가능성 예측도 쉬운 편이다. 그러나 이 점수대에 해당하는 수험생도 가장 많기 때문에 복수지원 회수에 따라 적절히 상향, 적정, 하향 안전지원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도권 소재 대학과 전국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며 산업대학과 전문대학도 함께 고려해 지원할 수 있는 점수대이다. 복수지원 기회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 방향이나 적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 대학별 전형요소 반영방법 잘 따져라 = 정시에서는 대부분 대학들이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전형 하고 일부 대학은 논술고사와 면접ㆍ구술고사를 시행하며 일부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전형요소별 반영방법과 본인 성적의 유불리 문제를 잘 확인한 후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대학과 모집 단위에 따라 반영영역이나 방법이 다양하다. 수능은 지방대학의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시에서는 해당 영역 점수를 잘 확인해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어떤 점수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지 여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 정시에서 학생부의 실질반영 비율은 대체로 낮은 편이지만 서울대처럼 대부분 과목에서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는 대학은 학생부 성적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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