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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1 18:28 수정 : 2005.02.01 18:28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5% 줄어 32%로

2005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 결과 재수생 강세 현상은 한풀 꺾였으며, 일반 고등학교와 외국어 고등학교의 합격자가 조금 줄어든 반면, 과학고와 자립형 사립고 합격자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대가 발표한 2005학년도 정시모집 최종 합격자 명단을 보면, 정시 합격자 2349명 중에 고등학교 재학생은 66.1%인 1552명으로 지난해 60.7%에서 소폭 늘었으며, 재수생 이상은 지난해 37%에서 32%로 줄어들었다.

수시와 정시를 모두 합친 2005학년도 최종 합격자의 고교 유형별 현황을 보면, 일반고 출신은 지난해 84.2%에서 82.2%(2806명)로, 외국어고는 6.1%에서 5.8%로 조금 줄어들었으며, 과학고는 3%에서 4.2%(142명), 자립형 사립고는 0.4%에서 1.3%(40명)로 늘어났다.

법과대학의 경우 일반고 출신 81.2%, 외국어고가 13.9%였다. 의예과의 경우는 일반고가 92.8%로 합격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과학고는 2명(2.9%)에 그쳤다. 지난해 의예과의 경우 일반고가 80%, 과학고가 11.4%를 차지한 것에 비하면 올해 과학고의 ‘참패’가 눈에 띈다. 외국어고는 3명(4.3%)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서울대에 1명이라도 합격한 고등학교는 지난해 748개교에서 2005년도 787개교로 40개교 가까이 늘었으며, 4명 이상의 합격생을 낸 학교는 372개교에서 299개교로 많이 줄어들었다. 서울대 이종석 입학관리본부장은 “다양한 전형을 벌여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했던 시도가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자평했다.

합격자 가운데 여학생 비율은 39.9%로 예년과 비슷했으나, 농생대의 경우 보통 25% 내외를 차지했던 여학생이 올해는 39.2%로 늘어났다.


서울대 정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학교 홈페이지(ipsi.snu.ac.kr)와 자동응답전화(060-700-1930)에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 등록은 3~4일이며, 1차 추가 합격자 발표일은 5일, 2차 추가 합격자 발표일은 16일이다.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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