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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08 14:41 수정 : 2019.04.08 14:49

서울시교육청·아름다운가게·낙원악기상가
시민들 기증받아 청소년들에게 ‘악기나눔’
‘1인1악기’ 목표로 문화시민 키우는 구실

쓰지 않은 채 집구석 어딘가에서 먼지만 쌓이고 있는 악기가 있다면 청소년들에게 주도록 하자. 모든 청소년들이 ‘1인 1악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민들이 쓰지 않는 악기를 기증받아 서울 학생 또는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악기나눔’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 우리들의 낙원상가(번영회 회장 유강호)와 함께 ‘서울시민·학생 악기 나눔’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민들로부터 유휴악기를 기증받아 수리·세척한 뒤 서울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사업이다. 아름다운가게는 악기 기증 접수를, 우리들의 낙원상가는 악기 기증 접수와 수리·조율을 맡는다. 지원 받은 청소년은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등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은 서울 소재 30곳 아름다운가게 매장 또는 우리들의 낙원상가를 직접 찾아 유휴악기를 직접 기증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낙원악기상가 내 전문수리매장의 장인들이 기증받은 악기들을 수리하고 조율해 학교와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악기가 필요한 학생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은평구)와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성동구), 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관악구) 등에서 운영될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악기를 먼저 준다.

악기를 기증하려면, 서울소재 30곳 아름다운가게 매장 또는 우리들의 낙원상가를 직접 찾아 기증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증 기간은 2019년 4월15일(월)부터 6월15일(토)까지다.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도 악기 신청 코너가 마련될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8일 오전 낙원상가를 방문해 자신이 아끼던 통기타를 기증해, 이번 악기나눔 사업의 1호 기증자가 됐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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