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주목하는 대학] 한발 앞선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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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개교한 건국대학교는 서울 캠퍼스와 글로컬 캠퍼스를 운영하며 선도적 세계인, 창의적 전문인, 실천적 사회인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끊임없이 교육 혁신을 거듭하는 건국대는 교수와 토론하는 형식의 강의인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 교과목 81개와 토론식 수업 77개 등 총 158개의 교과목을 개발했다. 또한 학생들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과 성적 제한 규정과 수료 학점 기준을 모두 폐지했으며, 비전공자인 학생이 다른 전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레슨을 도입해 한 과목을 4주간 수강할 수 있는 단기 집중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교육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전자칠판과 1인 미디어 촬영 시설, 무선화면 공유기 등이 마련돼 있는 창의 융합 학습 공간 K-큐브(K’reateive Cube)를 캠퍼스 내 5개 건물에 설치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학습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처럼 건국대는 교육 과정 혁신과 최첨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재학생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2020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학생 부담을 완화한 학생부종합전형

건국대는 올해 수험생의 전형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2020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 내 각 전형 간 중복지원을 허용했다. 단, 면접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에는 복수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기존의 학생부종합 KU자기추천전형은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와 면접 6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1단계 성적의 비중을 높이고 면접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학생부종합 KU학교추천전형의 경우에는 서류평가 70%와 학생부교과 30%를 일괄 합산하는 것으로 변경해 학생부교과 비중을 줄였다. 한편 학생부종합전형 중 고른기회전형Ⅰ과 고른기회전형Ⅱ는 학생부종합(사회통합)으로 통합됐으며, 모집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3명 증가했다.

올해부터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논술전형의 경우 기존에는 학생부교과를 40% 반영했지만, 올해부터는 100% 논술만 반영해 교과에 대한 부담을 가진 학생들도 논술전형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대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 과목(1과목) 중 2개 등급 합 4를 충족해야 하고,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1과목) 중 2개 등급 합 5를 충족해야 한다. 또한 계열에 상관없이 한국사는 5등급 이내여야 하며 계열별로 명시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모든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체육 특기자의 경우에는 올해부터 2단계에서 출석 성적 5%를 반영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건국대는 올해 공과대학의 사회환경공학부, 기술융합공학과, 기계공학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부를 통폐합해 사회환경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 컴퓨터공학부로 개편했다. 또한 문과대학에 소속된 철학과, 사학과, 문화콘텐츠학과의 입학정원을 3명, 지리학과 정원을 2명 늘렸다. 경영대학에 소속돼 있던 부동산학과는 새롭게 신설된 부동산과학원 소속으로 변경됐다.

건국대 수시모집 전형일정

※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enter.konkuk.ac.kr) 참조

■ 건국대 장교식 입학처장의 한마디

건국대 장교식 입학처장

건국대는 2007년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 시범대학을 시작으로 대입전형의 선도적 운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도 찾아가는 설명회와 입학 상담 창구인 ‘열린 건대’, ‘ASK:U’를 비롯해 KU전공체험과 KU모의논술 등 다양한 고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더욱 많은 학생이 대입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학생부종합의 취지나 합격사례, 면접 질문 예시 등이 담긴 ‘KU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도 새롭게 제작할 예정이다.

■ 건국대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지원하려는 대학의 정보를 꼼꼼하게 살피세요"

손주원(경영학과 19)

손주원(경영학과 19)

Q. 정시가 아닌, 수시로 대학을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1학년 때에는 어느 전형으로 대학을 가야 할지 정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모의고사나 내신성적, 학교생활 등에 최선을 다했죠. 그리고 대학 입시가 가까워졌을 때, 나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전형이 무엇일까 하고 고민한 끝에 학생의 종합적인 부분을 평가하여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택했어요.

Q. 나만의 지원 전략과 합격 비법을 말해주세요.

특별하지 않은 경험이라도,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배우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해요. 저도 처음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특별한 경험이 저를 차별화해줄 거라는 생각에 해당 내용을 위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어요. 하지만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고 여러 번 글을 수정하면서 특별한 경험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멋진 어휘나 문장을 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좋아요. 솔직하게 진심을 담아서 작성하면, 그걸 읽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겨줄 거라고 생각해요.

Q. 수시 지원 시 주의해야 할 점이나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원하려는 대학의 학과에 진학한 선배들의 내신성적 평균값, 선발인원 등의 정보를 정확하게 알아보세요. 제 경우에는 대학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자료나 책에서 관심 있는 대학을 정말 꼼꼼히 찾아봤어요. 또 선생님들을 조금 귀찮게 하더라도 선배들의 데이터 열람, 자기소개서 피드백 등 궁금한 정보는 꼭 확실하게 알아보는 게 중요해요.

Q. 우리 학교 학생으로 지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마이크로 레슨이요! 마이크로 레슨은 한 학기 내에 다양한 수업을 듣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제도예요. 1학점짜리 수업이기 때문에 필요한 학점 내에서 듣고 싶은 수업을 짧은 시간 안에 핵심적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또 한 가지 덧붙이자면, 학교가 평지에 있고 학교 앞이 번화가라는 거예요.(웃음) 재미있는 대학 생활을 하기에 정말 좋은 학교예요!

김현홍 MODU 매거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