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8.30 15:53
수정 : 2019.08.30 15:53
|
덕성여자대학교 제공
|
|
덕성여자대학교 제공
|
2020년 창학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덕성여자대학교의 목표는 미래를 이끌어갈 융합·통섭형 리더와 글로벌 여성 인재 육성이다. 이를 위해 2020학년도부터는 유아교육과를 제외한 신입생 전원을 단과대학별로 통합 선발하고,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을 과학기술대학으로 통합·개편함과 동시에 사이버보안전공, 소프트웨어전공을 신설한다. 글로벌 역량과 창의적 마인드 고양을 위해 마련된 각종 프로그램은 덕성여대의 자부심이다. 학생들이 방학 기간 중 4인 1팀을 이뤄 직접 탐방 주제와 목표를 세워 해외에 방문하는 ‘덕성 글로벌 챌린저(Duksung Global Challenger)’, 해외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여성 중심의 특화된 창업 교육과 지원을 위한 ‘창업센터’ 운영 등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학생들이 학비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탄탄한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며, 학내에 마련된 학생·인재개발처 커리어개발센터를 통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1:1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 2020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덕성인재전형, 자소서&면접 대비 철저
총 702명을 선발하는 올해 덕성여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덕성인재전형에 면접고사를 신설하고 논술전형의 논술고사 내용이 변경된 것이다.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 방법에도 변화를 줬다.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인 덕성인재전형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100%)를 거쳐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60%)와 면접평가(40%)를 통해 최종 합격자 19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덕성인재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전형(사회기여자(7명), 농·어촌학생(36명), 희망나눔(3명))은 서류평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지원 모집단위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발전역량, 학업역량, 덕성역량의 평가항목으로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 덕성인재전형 면접항목은 서류 내용의 진위 여부, 심층 덕성역량으로 이뤄지므로 이에 대한 사전 준비도 필요하다.
논술전형, 출제자 의도 파악이 당락 결정
논술전형으로는 220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하며 논술고사는 제시된 지문을 읽고 문제가 요구하는 구체적인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수리논술)로 나눠 교과서에 나온 주제문이나 주제를 최대한 활용해 고등학교 교과 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논술할 수 있도록 출제할 방침이다.
학생부100%전형으로는 173명을 모집한다. 학생부는 지정된 교과영역의 석차 등급을 적용하며 1·2학년 각 30%, 3학년 40%로 학년별 가중치를 둔다. 논술전형과 학생부100%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예체능전형은 동양화전공·서양화전공·실내디자인전공·시각디자인전공·텍스타일디자인전공에서 50명을 선발한다. 실기고사 80%, 학생부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14명을 선발하는 특성화고교전형은 학생부만 100% 반영하며 학년별 가중치는 두지 않는다.
|
덕성여대 수시모집 전형일정
|
※ 자세한 사항은 덕성여대 입학 홈페이지(enter.duksung.ac.kr) 참조
■ 덕성여대 이은옥 입학처장의 한마디
|
덕성여대 이은옥 입학처장
|
먼저 올해부터 바뀐 입시전형과 선발 방식을 눈여겨봐둬야 할 것이다. 특히 덕성인재전형은 응시자가 각자의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온 과정을 높이 평가하며, 서류평가에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면접평가를 통해 만회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기를 바란다. 또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한 카카오톡 입시 상담 채널 ‘챗봇’을 이용해보자. 실시간 채팅 상담을 통해 입시 관련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다.
■ 덕성여대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자신만의 스토리보드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키우세요”
윤서희(중어중문학과 19)
|
윤서희(중어중문학과 19)
|
Q. 어떤 활동들이 도움이 됐나요?
또래 멘토링 활동, 영자 신문 동아리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고요. 통역단에 소속되어 약 2년간 활동을 한 것이 제 진로와 관련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어요. 매주 주말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을 상대로 통역하고, 책자 번역이나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 경기를 진행하며 통역을 지원하는 활동들을 했었거든요. 어떤 활동이든 자신이 선택한 활동을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해당 분야에 대한 본인의 관심과 적극성을 어필할 수 있고, 자신이 선택하려는 학과와의 연관성도 높일 수 있으니까요.
Q.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자기소개서 작성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나는 ~을 했고, ~을 했으며, ~을 했다’의 나열식 작성은 우선 보기에도 따분하고 글이 깔끔하지 않아요. 자신이 무엇을 했다는 결과를 드러내기보다는 그 결과를 위해 노력한 과정을 우선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대회에 나간 것을 서술하고 싶다면, 대회에 나간 동기부터 시작해 대회를 준비하며 자신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성과는 무엇이었는지 살짝만 드러내는 식인 거죠. 실패한 사례라고 해도 상관없어요. 자기소개서는 성과 중심이 아니라 무엇에 흥미를 가지고 어떻게 도전했는지에 대한 자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도움이 될 겁니다.
Q. 어떤 학생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을 추천하나요?
여러 활동을 직접 계획을 짜서 하는 것을 즐기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며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학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을 추천해요.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고 스토리를 자세히 풀어낼 수 있는 활동이 많을수록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하거든요. 가급적이면 1,2학년부터 꾸준히 여러 활동을 해온 학생일수록 유리합니다. 또한 진로에 대한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고, 수업시간을 통해 발표한 경험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교내 대회는 상을 타지 못하더라도 참가한 경험은 자기소개서에 녹여낼 수 있으니 꼭 참가하고, 다양한 활동에 두루 참가하는 적극적인 성격의 학생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을 추천합니다.
김현홍 MODU 매거진 기자 khhong124@modu1318.com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