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9.10 17:21
수정 : 2019.09.10 17:21
국가 간 청소년 교류는 매년 만 16~24세의 청소년이 우리나 라의 대표로 파견돼 해외 청소년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이야. 올해 파견된 국가 간 청소년 교류 말레이시아 대표단은 생태 환경을 주제로 콸라룸푸르, 방구리스, 멜라카에 다녀왔 다고 해. 지난 7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말레이시아의 생태 환경과 현지 문화까지 알차게 체험하고 돌아온 단원들 의 일정을 따라가 보자.
Day1~2 콸라룸푸르
말레이시아 대표단의 본격적인 일정은 콸라룸푸르에 서 시작됐어. 이번 대표단의 주제가 생태 환경인 만큼 가장 먼저 말레이시아농업연구개발기구(MARDI)에 방문했지. 이곳에서는 열대기후를 활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해. 다음으로 간 말레이시아 푸트라 대학교(UPM)에서는 말레이시아 의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
Day3~5 방구리스
3일 차에는 방구리스로 이동해 일반 가정집에서 홈스테이를 했어. 미리 인사말 과 어휘를 익혀갔더니 짧게나마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었어. 덕분에 현지 친구들 과 좀 더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지. 4, 5일 차에는 농장을 방문해 실제 농업 방식을 볼 수 있었고, 용과나 고추, 오이 등을 직접 수확해보기도 했어. 일정을 마친 후에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어. 파견 전부 터 야심 차게 준비했던 공연을 보여드렸더니 말레이시아의 전통 공연으로 화답해주시더라고. 서로의 문화를 알게 되니 좀 더 가까워진 느낌 이었어.
Day6~8 콸라룸푸르
2박 3일간의 홈스테이를 마친 후에는 다시 콸라룸푸르로 돌아왔 어. 6, 7일 차에는 주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과 청 소년체육부, 국제청소년센터(IYC), 말레이시아 청 소년의회(Wisma MBM)에 방문해 한국과 주변국 의 관계, 말레이시아의 청소년 관련 이슈에 대해 알 아보는 시간을 가졌어. 특히 국회에서는 차관님의 배려로 국민 투표권의 나이를 18세로 낮추는 법안 발의 현장에 함께할 수 있었지. 8일 차에는 산림연 구소와 여행자센터 MaTiC을 방문해 말레이시아의 산림산업에 대해 알 수 있었어.
Day9~10 멜라카, 콸라룸푸르
어느덧 2일밖에 남 지 않은 시간. 남은 시간도 알차게 보내 야지! 9일 차에는 멜리아 청소년 체육 부서를 방문해 체육 시설과 말레이시 아의 열대우림, 우리나라와는 다른 기후와 토양 등을 직접 느낄 수 있었어. 또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멜라카 지역에 있는 바투 사원을 방문해 말레이시아의 역사와 문화, 종교를 체험했지. 마지막으로는 현지 친구들과 선물을 나누며 9 박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어.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열흘 동안 말레이 시아의 자연, 청소년 관련 정책, 농업,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 말레이시아, 잊지 못할 거야. 안녕!
■ 국가 간 청소년 교류 대표단 후기
국가 간 청소년 교류 말레이시아 대표단의 생생한 후기를 한번 들어볼까?
↳국가 간 청소년 교류를 통해 개인적으로 방문하기 어려운 국회, 대사관 등의 기관을 방문할 수 있어 뜻깊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지혜)
↳홈스테이를 했던 가족들과 말레이시아 결혼식에도 함께 가고, 현지 청소년들 과 소통하면서 말레이시아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곽동렬)
↳이번 파견을 통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분야인 생태 환경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우리나라의 생태 환경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손소정)
↳여러 사람과 교류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의 소중함을 배웠고, 각자의 위 치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단원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오다경)
국가 간 청소년 교류단이 되고 싶다면? e청소년으로!
김현홍 MODU 매거진 기자 khhong124@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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