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14 14:44
수정 : 2019.10.14 15:07
내년 초등학생 돌봄 수요 파악 위해
올해부터 모바일 설문조사 형태로 실시
‘방과 후 학교’ 포털서 관련 정보 확인 가능
내년에 초등학생 돌봄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교육부가 초등학생 및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행한다.
교육부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재학생(1~5학년)과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아동 가운데 내년에 초등학교에 진학할 아동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범정부 초등돌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조사로 수요를 파악하며, 모바일 조사가 어려운 경우엔 서면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지난해까지는 12월께 수요조사를 했으나, 올해부터는 10월에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1월에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수요조사에서는 자녀의 돌봄이 필요한지 여부, 돌봄이 필요하다면 필요한 시기는 언제인지, 초등돌봄교실·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 가운데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원하는지 등을 묻고 응답을 취합한다. 수요조사 결과는 각 시·군·구와 관계부처의 정책 수립에 활용되며, 실제 돌봄서비스 신청은 12월~내년 1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수요조사에 참여하기 전 ‘방과 후 학교’ 포털시스템(
www.afterschool.go.kr) 누리집에서 ‘우리 지역 돌봄 안내 지도’에 들어가면, 거주 지역 내 돌봄 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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