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28 18:41
수정 : 2019.10.28 18:41
그림책 작가의 꿈은 ‘한겨레 그림책 아카데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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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 배출의 산실인 한겨레교육의 ‘그림책 아카데미’가 오는 11월18일 오전반(44기)을 모집한다. 강의 및 상담 문의는 누리집(www.hanter21.co.kr)과 전화(02-3279-0900~1). 한겨레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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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 배출의 산실인 한겨레교육의 ‘그림책 아카데미’가 오는 11월18일 오전반(44기)을 모집한다. 강의는 이경국 작가가 진행한다.
이 작가는 ‘2008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북 페어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됐고 <으스스 된장마을의 비밀> <바보 삼이> <멸치 챔피언> <참 잘했어요> <보통의 그림책 작가로 살아가기> <외계인 편의점> 등을 펴냈다.
한겨레 그림책 아카데미 과정이 그림책 작가 배출의 산실이 된 것은 6개월 동안 그림책을 만드는 체계적인 훈련을 포함하고 있는 커리큘럼 때문이다. 그림책의 뼈대가 되는 콘텐츠를 다듬고 스케치와 채색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우수 수강생에게는 그림책을 출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강의 내용에는 작가별 그림 언어를 비교하고, 그림책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보는 것도 포함된다. 나만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고 싶거나 그림책에 관심 있는 예비 또는 현직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작가 지망생, 그림책 작가를 전업으로 고민하고 있는 직장인 등에게 적합한 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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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그림책 아카데미가 배출한 그림책과 작가들. 그림책 작가 배출의 산실인 한겨레교육의 ‘그림책 아카데미’가 오는 11월18일 오전반(44기)을 모집한다. 강의 및 상담 문의는 누리집(www.hanter21.co.kr)과 전화(02-3279-0900~1). 한겨레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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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드로잉에서 철학이 필요한 이유
한겨레 그림책 아카데미는 그림책의 의미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작가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그림 자체에 관한 철학적 분석과 담론이 포함된 폭 넒은 강의로 수업의 깊이를 더한다.
이경국 작가는 “붓 터치라는 테크닉도 하나의 표현기법이자 형용할 수 없는 철학적인 표현”이라며 “크로키처럼 대상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게 아니라, 이야기의 본질을 파악한 상태에서 대상을 인식한 뒤에 그것을 드로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철학적 바탕이 없다면 주술적인 드로잉이 될 것이지만, 철학적 지식을 통해 드로잉을 한다면 매우 논리적인 드로잉이 그릴 수 있다”고 이 작가는 덧붙였다.
철학적 사고가 바탕이 된 드로잉을 하게 되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그림책’을 그릴 수 있다는 게 이 작가의 지론이다. 그림책 독자가 글 없이 그림만 봐도 책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인 셈이다.
한겨레 그림책 아카데미가 배출한 그림책과 작가들
한겨레 그림책 아카데미가 배출한 작가로는 박규빈 작가(<왜 띄어 써야 돼?>, 길벗어린이), 정인석 작가(<점프 점프>, 고래뱃속), 유설화 작가(<슈퍼 거북>, 책읽는곰), 안신애 작가(<멋진 하루>, 고래뱃속) 등이 있다. 강의 및 상담 문의는 누리집(www.hanter21.co.kr)과 전화(02-3279-0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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