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겨울방학 진로 멘토링 캠프
온종일 공부만 시키거나
의미 없이 놀게만 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 적성에 맞게 진로·진학
제대로 공부하는 법 등 코칭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코칭도 병행
개인 사정에 따라 입·퇴소일 조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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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기주도학습 진로 멘토링 캠프를 통해 참가생들이 협업 스터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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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캠프는 고기를 잡아주는 게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한겨레캠프에 2번 참여했던 박재형(고2) 군의 말이다. 박군은 지난 2017년 봄방학 때 한겨레캠프에 참여했고, 올해 여름방학 때도 한겨레캠프를 찾았다.
박군은 “개인적으로 공부하게 된 계기를 꼽으라 한다면 한겨레캠프에 갔던 것”이라며 “원래 꿈도 목표도 별로 없었는데, 한겨레캠프에서 만난 멘토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흔히 아이들이 책상 앞에 붙어 있으면 공부하는 줄 안다. 그러나 멍하니 책상 앞에 10시간 앉아 있어 봐야 머릿속에 남는 건 없다. 단 1시간 공부해도 집중력을 발휘하는 게 훨씬 효과가 좋다.
박군은 “한겨레캠프를 다녀온 뒤 그 전보다 공부시간이 더 늘지는 않았다. 그러나 학습방법을 제대로 배웠고 따라서 캠프 참여 뒤 좀 더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수학의 경우, 많은 아이가 단순히 공식을 외운다. 이러면 약간 변형된 문제가 나오면 손을 대기 힘들다. 수학 공식이 유도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공식이 어떤 맥락에 위치하는지를 알아야 비틀린 문제가 나와도 대처할 수 있다.
공식을 외우게 하는 건 고기를 잡아주는 거고, 공식의 개념을 이해하게 해주는 건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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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기주도학습 진로 멘토링 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생들은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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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잠재력 계발에 중점
한겨레캠프가 다른 많은 방학 캠프와 차이 나는 게 바로 이 점이다.
한겨레캠프에 멘토로 8번 참여했던 김정민(의대 4) 씨는 “내 친구들도 방학 캠프에 멘토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캠프가 크게 두 종류”라며 “아이들을 가둬놓고 온종일 학습만 하게 하거나, 진로·진학 프로그램, 아이들 능력계발 프로그램 등은 없이 하루 종일 놀게만 하는 캠프”라고 전했다.
김정민 멘토는 “요즘 아이들은 꿈도 없고 목표도 없는 경우가 많다. 한겨레캠프는 첫 주에 공부법, 동기부여 등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한다. 공부법을 모르면 아무리 교과서·참고서 들여다봐도 효율성이 없다”며 “우리 캠프는 멘토가 많다. 아이들은 여러 멘토한테서 많은 얘기를 듣고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게 된다. 그러면 누가 강제하지 않아도 스스로 해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여름방학 한겨레캠프에 참여했던 학생 15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86%가 만족, 매우 만족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참여 학생들의 호평을 받아온 한겨레캠프가 올 겨울방학에도 다시 열린다.
자기주도학습 진로 멘토링 캠프 21기가 1월 4일(토)부터 24일(금)까지 3주간, 22기 봄방학 캠프는 2월 2일(일)부터 2월 22일(토)까지 3주간 열린다.
예비 중 1~3학년, 예비고 1~2학년이 대상으로 정원은 각 학년 40명이다. 학교별 방학 일정 또는 사정에 따라 개인별로 입·퇴소일을 조정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별도 보강을 실시한다.
방학일이 입소일 이후라면 필요할 경우, 한겨레신문 한겨레교육 명의의 ‘체험학습 참가 확인서’를 발급한다. 학교에 제출하면 대부분 결석 처리를 하지 않는다.
한겨레캠프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의 잠재력 계발이다. 모든 아이는 자기만의 타고난 특성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한국 학교 교육의 현실상 정해진 교과 진도에 치중하다 보니 개인별 특성까지 다 지도하지는 못한다.
자기주도학습 진로 멘토링 캠프는 △자기계발 프로젝트 △자기주도학습 실천 마스터 △메타인지 공부습관 밀착멘토링&플래닝 학습 △멘토와 함께 리얼 토크 △나의 버킷리스트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잠재력을 제대로 계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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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와의 끊임없는 멘토링을 통해 참가생들은 자신만의 공부방법과 공부습관을 길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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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자주 찾아올수록 많이 바뀌어”
한겨레 진로 멘토링 캠프는 ‘멘토’라는 말이 붙어 있듯이 학교 담임교사 2배 수준의 멘토들이 항상 붙는다. 대학생 멘토들은 선생님으로, 대학 관문을 먼저 통과한 경험자로, 아이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삶을 산 인생 선배로, 그런가 하면 어떤 때는 친구로 아이들과 접한다.
김항기 커리어칼리지 전문컨설턴트는 “우리 캠프는 멘토가 맨투맨 식은 아니지만 로테이션으로 2~3명을 매일 배정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하다가 공부법, 자기 진로 고민, 사생활까지 궁금한 게 있으면 어떤 것이든 물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겨레캠프의 특징으로 학생만 코칭하는 게 아니라 부모 코칭도 한다는 점을 들었다. 김 컨설턴트는 “방학 때 애들이 게임만 하니까, 또는 학원 뺑뺑이 돌리느니 그냥 캠프에나 보내자 이런 식의 학부모 마인드는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캠프에는 아이의 몸이 가지만 동시에 부모의 마음도 동행해야 한다. 그는 “캠프에 들어와 바뀌는 아이와 잘 안 바뀌는 아이가 있다. 부모 등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들어온 아이는 멘토의 가르침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다. 당연히 효과가 크지 않다”며 “마음이 준비된 아이들이 멘토와 친하게 지내고 훨씬 많이 바뀐다”고 조언했다.
김정민 멘토도 “귀찮을 정도로 멘토들을 많이 찾아와 문의하는 아이들이 확실히 캠프가 끝나고 난 뒤 많이 변화된 모습을 보인다”며 “캠프에서 맺은 인연으로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아이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함께하는 교육> 편집팀
edu@hanedui.com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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