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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희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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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희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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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THE 대학 영향력 평가 세계 27위·국내 1위
경희대는 개교 이래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적·국가적·지구적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대학의 공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교육, 연구, 실천의 창조적 결합은 경희대 고유의 학풍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경희대가 영국 타임스 고등교육 평가기관(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수행한 ‘2019 대학 영향력 평가(University Impact Ranking 2019)’에서 세계 27위, 국내 1위에 올랐다.
창학이념 ‘문화세계의 창조’ 이래 창학 초기부터 학술기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는 공적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남다른 길을 열어온 경희대의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알리는 뜻깊은 기록이다.
교육에서 학습으로, 학습에서 실천으로
경희대 교육의 강점은 기존의 일방향적이고 권위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교수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대학 문화를 정착시켜나가고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학생 스스로 과제를 설정 및 수행하고 교수와 함께 미래를 기획하는 ‘독립연구’, ‘독립심화학습’, ‘전환21’ 등을 개설해 학습과 실천 역량을 극대화한다. 이는 3단계 전환 설계를 통해 완성되는데 먼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은 인간의 가치와 인류 문명으로 사유의 폭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세계시민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가르친다. 이렇게 신입생 전원, 즉 전교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은 국내에서 경희대가 최초이다. 두 번째로 학과, 단과대학, 캠퍼스를 넘나드는 융합전공과 다전공을 확대했고, 기업과 손을 잡고 사회맞춤형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취업, 창업, 시민사회, 학계, 문화·예술·체육계, 국제기구, 프리랜서, 대안적 삶을 포괄하는 다양한 사회 진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삶의 주인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문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또 최근에는 글로벌 연계 협력 ‘Blue Planet 21’을 추진하면서 시대의 난제와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전국 장학금 규모 1위…꿈을 응원하는 ‘경희꿈도전장학’
경희대는 최근 10년간 등록금을 동결하고 장학금을 점차 확대했다. 장학금 규모는 2018년 798억여원으로, 이는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규모다(대학알리미 장학금 수혜 현황 분석 결과). 수입 다변화와 국가장학금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장학 예산을 늘려왔기에 가능했다. 특히 기존 성적 위주의 장학제도를 개선한 ‘경희꿈도전장학’은 창업, 봉사, 탐방, 연구 등 분야에서 스스로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활동비를 지급한다. 한편 비수도권 지역 입학생의 주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세화원, 삼의원, 우정기숙사, 행복기숙사 등 다양한 형태의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고, 기숙사 수용률은 서울 소재 대학 내에서 상위권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 경희대 정시 지원 전략
경희대는 모든 학과에서 가군 또는 나군 중 한 개 군에서 단일 모집한다. 2019학년도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나군의 예술·체육계열 일부 학과(연극영화학과(영화연출 및 제작), 체육학과, 스포츠지도학과)의 전형 방법이 수능 100%로 변경됐다. 경희대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열은 국어영역의 비중이 35%로 높고, 사회계열과 자연계열은 수학 영역의 비중이 전체의 35%로 높다. 인문계열과 사회계열의 수능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수학 성적에 따라 인문계열과 사회계열 중 유리한 계열을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교에서 활용하는 수능 환산점수에 차이가 발생하므로 계열별 반영 비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수학 영역의 성적이 우수한 경우 사회계열의 국제학과를 제외하고 사회계열 모집단위는 모두 가군에서 선발하므로 군별 지원전략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한편 영어 영역의 경우 반영 비율이 15%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1등급과 2등급 간의 차이가 8점으로 비교적 큰 편이다. 가군의 경우 의예과를 포함하여 언론정보학과, 한의예과(인문), 물리학과, 응용통번역, 수학 등 8개 학과 합격자 영어등급 평균이 1등급이었지만 나군의 경우 소프트웨어융합공학, 디지털콘텐츠학과 2개 학과만 영어등급 평균이 1등급이었으므로 영어 영역에서 2등급을 받은 학생은 다른 영역의 성적이 좋다면 이를 감안하여 지원을 고려해보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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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2020 정시모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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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 2020학년도 정시모집 정보
접수 기간 2019년 12월 27일(금) 오전 10시~12월 31일(화) 오후 6시
접수 방법 인터넷 접수(www.uwayapply.com)
서류 제출 2019년 12월 27일(금) 오전 10시~2020년 1월 2일(목) 오후 5시
합격자 발표 2020년 1월 15일(수) 오후 6시 예정(인문·사회·자연계열 및 예체능 일부), 2020년 2월 4일(화) 오후 6시 예정(예체능)
■ 경희대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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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관광학부 김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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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한 과목에 더욱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김솔비(관광학부 1)
Q. 특별히 경희대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저는 재수를 했는데요. 입학 전부터 호텔관광대학으로서의 명성이 높다는 걸 알고 있었죠. 평소에도 여행 관련 사업을 혼자 구상해볼 만큼 여행 분야에 관심이 높은 편이었거든요. 경희대에 입학해 더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폭넓은 기회를 가져보고 싶었습니다.
Q. 자신만의 지원 전략과 합격 비법이 있나요?
“앞으로 4년간 가장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학교와 학과는 어디일까”를 놓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진지하게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합격만이 능사가 아니거든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확신이 서면 공부에 더욱 자신이 붙고 합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답니다.
Q. 정시 지원 시 주의할 점이나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어느 과목 하나도 포기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수능에서 치를 모든 과목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해요. 국어가 약하다면 국어에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합니다. ‘취약한 과목이니까 적당히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면 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옵니다. 또 모의고사 성적에 흔들리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내가 수능에서 칠 모든 과목을 꾸준히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입니다. 정시에서는 한 과목이 전체 성적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Q. 대학생으로서 보낸 지난 1년은 어땠나요?
경희대학생으로서 보낸 지난 1년은 쓴맛과 단맛을 함께 맛본 해였습니다. 수능만 끝나면 자유를 맛볼 것이라 생각했는데 대학교 와서 새로운 종류의 압박감과 책임감을 만나 힘들기도 했고 새로운 공부와 생활에 즐거움을 느꼈던 1년이었어요. 무엇보다 세상에 대한 새로운 지식들, 그리고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을 통해 생각의 폭이 훨씬 넓어진 느낌입니다.
Q. 미래의 후배들에게 경희대 자랑 한말씀 해주신다면?
제가 첫손에 꼽는 경희대의 자랑은 ‘후마니타스 칼리지’입니다. 세계와 시민, 그리고 인간의 가치 탐색이라는 수업을 들으며 제가 발 딛고 서 있는 세상이 한층 넓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일을 해야 할지를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됐죠. 그리고 실력과 명망을 고루 갖춘 교수님들로부터 항상 큰 가르침을 얻는 제 꿈의 요람입니다.
전정아 MODU매거진 기자 jeonga718@modu1318.com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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