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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0 13:12 수정 : 2005.01.10 13:12

9일 환불 소동을 빚었던 경부선 KTX의 지연운행원인은 앞서가던 화물열차의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께 제3118호 화물열차가 모정유회사전용화차(유조차)를 연결해 사고구간인 경부선 옥천-세천간 상행선(서울기점 174㎞)을 지나던 중 유조차 뚜껑이 열리면서 전차선을 지지해주는 조가선을 접촉했다.

이로 인해 조가선이 끊어지면서 전차선이 힘을 잃고 선로로 늘어져 내렸고 이구간을 지나던 제1036호 새마을호가 이를 발견, 멈춰서면서 뒤따라오던 KTX 2개열차와 일반 2개열차의 운행이 30분에서 1시간30분 가량 지연됐다.

철도공사는 열차운행 지연에 따라 할인권 2천여장과 현금 410만여원, 교통비 70만원을 승객들에게 지급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화물열차 취급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가려 해당 정유회사에 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면서 "사고구간은 9일 오전 5시께 완전복구됐다"고 말했다.

한편 9일 오후 4시께 호남선 서대전-대전조차장 구간에서 발생한 전차선 단전사고는 전기를 공급하는 급전선을 지탱해주는 애자 연결부분이 이탈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애자 이탈원인을 정밀 조사중이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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