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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1 22:35 수정 : 2005.01.11 22:35

11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 발안저수지에서 도박단속을 피해 달아났던 이모(36)씨가 실종 6일만에 익사한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됐다.

이씨가 발견된 지점은 저수지 얼음 밑으로 이씨가 인근 야산 20여m 높이의 절벽에서 추락하는 과정에서 얼음이 사람 크기만큼 깨졌다가 다시 얼어붙은 상태였다.

이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47분께 인근 화성시 봉답읍 모 부동산에서 신모(35)씨등 6명과 함께 판돈 1천400여만원을 놓고 속칭 '바둑이'란 도박을 하다 출동한 경찰을 피해 야산으로 달아났다 실종됐다.

경찰은 "도박 신고를 받고 경찰 6명이 순찰차 3대에 나눠타고 출동해 현장을 덮쳤으나 이씨가 인근 야산으로 도망갔으며 다음날 가족이 실종신고를 해 수색작업을벌여왔다"며 "도박현장에서 이씨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검거했으나 이씨는 처벌을두려워한 나머지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과 이씨 가족은 이씨가 실종된 이후 사고현장 주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다얼음이 깨진 흔적을 발견하고 119구조대에 요청, 시신을 인양했다.

(화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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